지난번 캠핑장에서 먹었던 메뉴 소개에 이어 바로 스피드 하게 2탄 고고!(❁´◡`❁)
2박 3일 먹캠핑 [둘째 날 메뉴]
아침메뉴: 토스트, 치즈라면
아침은 아메리칸 스타일(?)로 토스트와 우유 그리고 치즈라면이었어요.
아메리칸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는 라면이지만 ㅎㅎ 해장에 라면은 필수!
토스트는 셰프님 남편분께서 어제보다 더 맛있게 해 주시겠다며
어제와는 다른방법으로 만들어 줬어요😀
전날 밤에는 계란을 구워서 속재료로 넣었는데
아침엔 빵에 계란옷을 입히고 안에 햄 치즈만 넣어서 구웠어요.
그랬더니 노릇노릇한게 맛있어 보이죠? 🤤
빵도 훨씬 부드럽고 촉촉해서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어요👍
안에 치즈도 녹아서 흘러내리시는거 보이시나요?
비주얼 끝판왕이라 다들 사진 찍느라 바빴어요📸
토스트 하고 남은 재료는 따로 구워서도 먹고,
계란이랑 치즈는 라면에 넣어서 고소한 치즈라면으로 해장을 했어요.
다들 맛만 본다고해서 라면 두개만 끓였는데 인기폭발!
(제가 끓였지만 잘 끓였다고 자랑하는거 아님 주의🤣ㅋㅋㅋ)
점심메뉴: 쭈꾸미볶음, 닭꼬치
아침 먹고 치우고 물놀이도 하고 씻고 좀 쉬다가
2박이라 부족한 재료들 사러 잠깐 나갔다가 와서
바로 또 점심준비를 했어요. 바쁘다바빠 현대사회 😂
점심은 쭈꾸미볶음과 볶음밥, 닭꼬치였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쭈꾸미볶음에 양파만 추가했어요!
쭈꾸미 볶음 익을 때까지 볶아서 그릇에 덜어놓고
불 끄기 전에 바로 볶음밥까지 완성했어요😆
닭꼬치는 노브랜드 닭꼬치인데
데우기만 하면 되는 거라 팬에 살짝 노릇해질 때까지만 구워주면 완성!
쭈꾸미 볶음은 어디 제품인지 까먹었는데
양념이 진짜 달짝지근한데 매콤하면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지금까지 시제품 사먹어본것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쭈꾸미도 많이 들어있고 오동통해서 식감도 좋았어요.
깻잎 한 장 무쌈 한 장에 쭈꾸미 올려서 싸 먹으면 최고! 계속 들어가는 조합♡
그리고 양념이 맛있는데 볶음밥은 뭐 말할필요가 없죠😍
닭꼬치도 살짝 구워주기만한건데
살이 진짜 부드럽고 잡내도 없고 맛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퍽퍽살파인데
이건 부드러운 살인데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닭꼬치 소스가 따로 없어서
쭈꾸미 양념 묻혀서 먹으면 어떨까 하고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훠어어얼씬 맛있었어요!
맛있는 거+맛있는 거=💕
볶음밥에 사진용으로 닭꼬치도 올려보고ㅎㅎ
계속 이어진 저녁메뉴: 야끼소바, 짬뽕순두부
점심을 늦게먹어서 바로 저녁까지 이어졌어요😅
저녁 메뉴는 밀키트 제품으로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었어요!
요즘은 밀키트가 다양하게 잘나와서
재료 이것저것 챙겨갈 필요가 없어서 좋은 거 같아요😆
야끼소바는 면,소스,양배추,베이컨,가쓰오부시까지 다 들어있었어요.
조리방법은 간편한데 비해 맛은 또 기가 막혔어요🤩
소스가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고 딱 소바맛(?)
그리고 식감을 더해주는 양배추와 베이컨까지!
면도 탱글탱글하고 간단하게 안주로 하기 딱이었어요.
집에서 먹을 땐 양배추, 베이컨, 계란 등
재료 추가로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아요!
캠핑장에서 뚝딱 재료 추가 안 해도 맛있는
간단한 안주로 좋은 야끼소바 👍
짬뽕순두부도 순두부, 육수, 양념장, 야채 키트 등 필수 재료들은
다 들어가 있어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었어요.
국물 안주 필요할 때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저한텐 조금 심심한 맛이었어요.
좀 더 얼큰하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은
청양고추나 매운 고춧가루 등
다른 재료를 추가해서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캠핑장이라 재료가 부족해서 라면스프와 라면투하!!
역시나 마법의 라면스프👍 나트륨 중독인가..🥹
다시 맛있게 호로록했어요😁
간식: 반합라면
그렇게 밤에 짬뽕 순두부까지 먹다가 저는 조카를 본다는 핑계로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가 아주 일찍 잠이 들었어요🫣
너무 푹 자서 개운하지 뭐예요 😅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짜파구리에 청양고추 송송 김치전도 먹었는데사진을 못 찍었어요 ^_ㅠ
새벽부터 비가 와서 텐트 말리려고 캠핑장 퇴실 추가 비용 내고
연장을 했는데 두 개 사이트 중 한 사이트는 예약이 되어있어서
셰프님은 김치 묵은지 닭볶음탕 사러 간 사이
남은 사람들은 사이트 한쪽으로 옮기기 으쌰 으쌰!
집 갈 때 되니까 왜 점점 날씨가 좋아지는 건지.. 🥹
다 정리할 때쯤 도착한 김치 묵은지 닭볶음탕으로
점심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김치가 야들야들하니 너무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쉬워요 ㅠ_ㅠ
센스 있게 커피도 같이 사 와서
커피 한잔의 여유도 즐겼어요🤗
(저는 맥주 한 캔의 여유 ㅎㅎ)
닭볶음탕 먹고 어느 정도 정리하고
날씨도 점점 개고 바람도 솔솔 불어서
텐트도 뽀송하게 말라서 시간적 여유도 있고
어제 혼자 일찍 잔 게 아쉬워서
반합라면에 맥주 한 캔으로 마무리하고
철수를 했습니다! 😁
2박 3일 동안 먹고 먹고 또 먹었던 캠핑!
첫째 날은 음식 상할 걱정이 없어서
준비해온 재료들로 맛있게 만들어먹었고
둘째 날은 밀키트로 해결하고
부족한 것들은 근처 마트 가서 사 와서 먹었어요!
마지막 날 아침은 남은 걸로 해결했지만
퇴실 연장해서 점심이 고민이었는데
식당 가서 포장해오니까 설거지 고민 없이
깔끔하게 해결해서 좋았어요 😁
설거지할게 아예 안 생긴 건 아니지만
만들어먹는 거보다는 훨씬 적어서 철수 준비할 때
아주 편했어요😀
혹시나 2박 캠핑 메뉴 고민하시는 분들은
저희처럼 첫째 날은 이것저것 요리해서 드시고
둘째 날은 밀키트나 근처 식당에서 포장해와서 드시는 거 추천드려요!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이번 연휴 ㅠ_ㅠ
다음 2박 이상 캠핑은 여름휴가를 기약하며!
별마로 빌리지 캠핑장에서의 후기는 이걸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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