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일에도 웨이팅 필수!
송파 노포 맛집 송파감자국 후기예요.(´▽`ʃ♡ƪ)
송파구 석촌동 줄 서서 먹는 감자탕 맛집 "송파 감자국"
송파 감자국은 30년 이상된 감자탕 맛집으로
이미 아는 사람은 다아는 맛집이더라구요. 근데 나는 이제야 이 집을 알게된게 억울...^_ㅠ
평일 저녁에 퇴근하고 6시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앞에 두 팀 웨이팅 있고
제 뒤로도 계속 웨이팅이 생겼어요.
저는 1시간을 기다린 뒤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웨이팅은 문 왼편 종이에 성함/ 인원수 적어두면
빈 테이블 생길 때마다 사장님이 나와서 이름 불러주셔요.
송파 감자국 외관
가게 앞쪽은 웨이팅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소심하게 간판만 찰칵...★
간판만 봐도 세월이 느껴져요.
특히 가게 문이 진짜 어릴 때 봤던 문 스타일이었어요.
가게 앞쪽에 의자가 몇 개 있어서
웨이팅 할 때 앉아서 기다릴 수 있어요.
테이블이 6개밖에 없어서
웨이팅이 조금 길어지는거 같아요.
2호점도 삼전동에 있는데 2호점은 안가봐서
웨이팅이 본점만큼 있는지 잘모르겠어요 😭
송파 감자국 메뉴
맛집답게 메뉴는 역시 단일메뉴!
뼈 추가 or 사리뿐 고민이 필요 없는 메뉴판😍
사진에는 없지만 벽에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웨이팅 있을 때는 식사시간 1시간 30분 제한,
웨이팅 없을 때는 여유롭게 식사하시라고 적혀있었어요.
송파감자국 기본 반찬
기본 반찬으로는
깍두기, 데친 콩나물, 양파, 고추가 나와요.
깍두기가 매콤하고 시원해서
개운하게 해 주더라구요.
감자탕이랑 잘 어울렸어요.
고추는 안 매운 고추였어요!
송파 감자국 감자탕(소): 30,000원
드디어 나온 감자탕!! 두둥!
냄비 한가득 국물이 넘칠 정도로 듬뿍 나와요.
제일 작은 사이즈 시킨건데도 양이 엄청 많더라구요.
뼈도 8개 이상 들어있던 거 같은데
살도 많이 붙어있고, 엄청 부드러웠어요.😆
깻잎도 한가득 들어있고
감자도 숭덩숭덩 많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감자탕 국물❗
미쳤어요..!!
깔끔하고 담백하고
해장되면서 또 술을 부르는 그런 맛.
자극적이지 않은데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강한 맛이었어요.
맑은데 깊이가 느껴지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기다리면서까지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인생 감자탕 발견😍
전에 소개해드렸던
송파 풍년 뼈다귀 해장국이랑은
완전 반대의 매력이었어요!
풍년 뼈다귀 해장국은
얼큰하고 찐한 국물과 우거지가 매력이라면
송파 감자국은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에 깻잎이 매력이에요😆
송파 감자국 라면사리: 1,000원
처음 주문할 때 라면사리 같이 주문했었는데
사장님이 라면사리는 감자탕 먹다가
중간에 넣어주신다고 하셔서
고기 좀 먹다가 라면사리를 주문했는데
라면 익혀서 나오고 깻잎을 같이 주시더라구요.
센스까지 넘치는 가게라서 감동❤
깻잎 향 느끼며 라면 호로록 흡입해버렸어요😁
송파 감자국 볶음밥: 2,000원
감자탕에 마무리 볶음밥 빠지면 섭섭하쥬?!
볶음밥에도 깻잎 엄청 듬뿍 넣어주시고
들기름의 고소한 냄새에 침샘 폭발🤤
다른 테이블에서 왜 냄비 긁는 소리가 나나 했더니
눌은밥 긁어내는 소리였어요😆
저도 냄비 구멍날 정도로 긁어서 먹고 왔어요😁
사장님이 돌아다니시면서 뭐 부족하진 않은지
계속 신경써주시고 엄청 잘 챙겨주시는데
그게 부담스러운게 아니고
뭔가 무심한 듯 챙겨주는 거에 감동이었어요❤
바빠서 힘드실 텐데도 너무 친절하시고
감자탕 너무 맛있고 양도 푸짐해서
줄 서서 기다려서라도 또또또또또 가서 먹고 올 거예요😆
- 영업시간: 화~일(13:00~22: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재료 소진 시 마감
- 포장: ⭕ (포장하시는 분들은 바로 가게 들어가서 말씀하시면 돼요.)
- 주차: ⭕ (건물 뒤편에 주차장 있어요.)
이상 내돈 내산 송파 감자국 후기였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강추하고싶은
감자탕 찐맛집👍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이런 맛집을 늦게 알다니
앞으로 자주갈거에요 🤗
2022.07.25 - [[먹방]/맛집탐방] - 송파 로컬맛집 / 뼈 해장국 맛집 [풍년 뼈다귀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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