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신나는 토요일이 가고 출근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일요일이네요 ^_ㅠ
출근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주말 아침 해장으로 가끔 생각나는 얼큰 수제비 맛집 용순 가재골 수제비 얘기 꼬고!😋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던 수제비 맛집 "용순 가재골 수제비"
티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얼큰 수제비집! 또 빨간 국물 참을 수 없어서 어딘지 후다닥 찾아봤어요 🤣
찾아보니 수락산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일요일 아침 웨이팅 생기기 전에 후다닥 가보자 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역시 웨이팅이 있었는데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어요 :)
매장 내부도 꽤 넓고 회전율이 빠른 편인 거 같았어요!
저희는 들어가서 2층으로 안내받아 위에 자리를 잡았어요.
용순 가재골 수제비 기본 반찬
처음으로 나온 건 바로 개떡! 저는 뭐 식감도 나쁘지 않았고 별맛 안 나고
아무 생각 없이 반찬 기다리면서 먹었는데 식감이나 맛이 별로라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기본 반찬은 김치와 백김치! 저는 원래 백김치는 잘 안 먹어서 김치만 맛봤는데 김치 맛있었어요!
워낙 김치를 좋아하기도 하고 칼국수나 수제비 파는 집은 김치는 거의 기본 이상은 하잖아유~? 😆
저는 한번 더 리필해 먹었었어요!
그리고 파전 찍어먹는 양파 간장(?) 양념장도 같이 세팅됐어요!
용순 가재골 수제비 파전: 10,000원
그리고 두두두 등장한 파전!! 😍오징어가 진짜 듬뿍듬뿍 들어있고 파도 듬뿍듬뿍 들어있어요!
그리고 보통 파전은 테두리에 반죽이 바삭하게 튀겨져 있는 게 보이는데 용순가재골 수제비집 파전은 딱 보기에도
반죽이 거의 보이지 않고 파와 오징어만 노릇노릇하게 튀겨져 있는 것처럼 보여요!
그래서 약간 바삭하지 않을 거 같은 너낌이었는데 생각보다 바삭하고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오징어와 파의 환상적인 하모니였습니다♥︎ 막걸리를 부르는 그 맛!!
용순 가재골 수제비 얼큰수제비(중간맛) 2인분: 14,000원
용순가재골 수제비의 대표 메뉴인 얼큰 수제비는 맵기가 3단계로 나눠져 있어요!
저희는 또 맵부심 있어서 아주 매운맛으로 하려다가 처음 가본 거니까 중간맛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오늘의 주인공! 뚝배기에 담겨 나온 얼큰수제비 🤩
대부분 2명 온 테이블은 수제비 1인분이나 1인분 곱빼기에 파전이나 도토리묵 드시는 거 같았어요!
하지만 내가 누구?! 남기더라도 1인1메뉴..!!😂
그래서 저희는 얼큰수제비 중간맛 2인분을 해서 다른 테이블보다 뚝배기 크기가 조오 금😅
얼큰 수제비 국물은 얼큰한데 그렇게 막 맵진 않았어요! (맵부심🥲) 그래도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순한맛 추천드려요:)
수제비는 손수제비로 두툼 투박한데 쭨득 쭨득 했어요! 씹는 맛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국물 내려고 들어가 있는 거 같았던 미더덕인지 오만둥이 인지 헷갈리는데 그것도 있었고 미역도 들어있고
바지락이랑 새우도 들어있었어요! 시원하면서 얼큰하면서 걸쭉한 그 국물 맛 잊을 수 없죠 😍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왔지만 그 남기고 온 게 자꾸 눈앞에 아른거렸어요🥲
- 영업시간:매일 11:00~21:00
- 주차는 가게 앞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 화장실은 그냥 보통(?) 정도인데 남녀 공용이라 문 잘 잠그고 들어가셔야 해요!
수락산 근처 맛집 찾으시는 분들, 얼큰 수제비 땡기시는 분들 깔끔하고 맛있는 용순 가재골 수제비 강추드려요♥︎
막걸리가 술술 들어가는 맛집이에요! :)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와야겠어요 :)
이상 등산은 안 하지만 등산로 맛집 용순 가재골 수제비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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