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만 버티면 주말이라는 생각에 신나고 설레는 금요일이에요!! o((>ω< ))o
주말 생각하다 보니까 지난주 명월촌 다녀온 게 생각나서 쓰는 두 번째 스토리 꼬고!
춘천 맛집 인스타 핫플 "명월촌"
인스타 핫플! 계곡물에 발 담그고 백숙을 먹을 수 있는 명월촌!
더워지면 사람 많아져서 못 갈까 봐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이른 계곡 먹방을 즐겨볼까 싶어서 갔습니다.
계곡에 꼭 발을 담그고 백숙을 먹고 싶었던 저는 계곡 자리로 예약과 능이 오리백숙을 주문하려고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 봐 자리 찜꽁 하려고 그랬는데★ 괜한 걱정이었쥬😂)
미리 전화로 예약을 했어요.
근데 사장님이 계곡 자리 말고 계곡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자리로 우선 잡아둘 테니 와서 보고 괜찮을 거 같으면
계곡 자리 앉으라고 하시길래 속으로 '왜 그러시지?🙄 나는 꼭 발을 담그고 먹을 테야! 눈누난나♪' 신났었는데
사장님의 말씀을.. 명월촌 도착하고 나서야 왜 그렇게 예약해주셨는지 깨달았어요...^_ㅠ 너무 춥더라구요🥶
심지어 겉옷 걸치고 먹었습니다 ㅎㅎ 오빠도 반팔 입고 있다가 긴팔 껴입었어요 ㅎㅎ 저번 주까진 추웠습니다★
예약된 테이블로 가다 보면 계곡에 맑은 물에 향어와 송어가 있어요. (뭐가 향어고 뭐가 송어인지는 모르지만..☞☜)
명월촌에서 파는 향어와 송어가 여기 저장(?) 되어있다가 주문 들어오면 회를 뜨시는 거 같아요.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고 가야지만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명월촌 내부 모습 / 계곡 자리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엄청 맑아요😆
만약 계획대로 계곡에 발 담그고 먹었으면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에서 먹었을 텐데 바라만 보았다고 합니다★
날씨는 진짜 맑고 좋아서 야외에서 먹는 것만으로도 기분 UP! 쌀쌀하긴 했지만 기분 좋은 바람이 솔솔~
근데 산모기? 같은 벌레들이 너무 많이 날아다녔어요😥 산 쪽 물가라 그런가 보다 하고 벌레들과 함께 즐겼습니다😂
명월촌 능이오리백숙: 65,000원
미리 예약하고 가서 그런지 바로 상이 뚝딱뚝딱 차려지고 능이오리백숙 두두둗등장!
가게 직원분이 오래 푹~삶아서 살이 잘 발라진다고 집게로 발라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반찬으로는 오이지, 열무김치, 콩나물무침, 이름 잘 모르는 나물(?) 무침까지 총 4가지였어요.
중-약불로 식지 않게 계속 끓이면서 냠냠🤩
오픈 시간에 가서 낮술이라기 보단 거의 모닝 술이지만 능이오리백숙에 참을 수 없잖아여...🤣
사진엔 흐릿 하지만 자리 뒤쪽에 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을 바라보며 능이오리백숙과 소주라니 말해뭐해♡
오리 냄새 전혀 안 나고 부드럽고 담백했어요😍 국물도 너무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느낌!
추울 때 뜨끈한 국물 한 모금했을 때 식도부터 따뜻해지며 몸이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어요😆
오리고기에 부추 올리고~ 능이버섯 올리고~! 소금 찍어서 먹으면 살 안 찌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
안에 감자까지 양이 푸짐해요! 둘이서 오리고기 다 못 먹고 조금 남겼어요.
왜냐면~바로바로!
명월촌 능이 오리백숙 죽
죽 먹어야 죽!(죄송합니다★ 라임 괜찮은 거 같아서..☞☜) 백숙 먹고 마지막 죽은 필. 수. 코. 스!
국물을 조금 덜 덜고 죽을 넣어서 국물이 조금 많아 보이지만 계속 끓이다 보니 졸아서 딱 맛있었어요🤤
죽에 오리고기 남은 거 투하! 하 진짜 능이오리백숙 죽이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죽에 열무김치 환상 조합!
그리고 열무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리필하면서 김치소면 추가 주문해버렸어요😝
이 열무김치가 들어간 국수라면 무조건 맛있을 거야! 생각했어요😁
그리고 명월촌 후기 중에도 김치소면이 맛있다는 얘기도 많았고,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딱! 능이오리백숙만 먹고 가긴 아쉽잖아요 ㅎㅎ
명월촌 김치소면: 1인분 5000원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
김치소면은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해요. 김치소면에는 열무김치, 오이, 깻잎, 당근 등이 고명으로 들어가 있어요.
오리백숙 먹고 김치소면으로 개운하게 마무리! 역시 김치가 맛있으니까 국수 맛은 말해 뭐해😆
너무 배불러서 조금 남기긴 했지만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명월촌 계곡 명당자리
위에 사진은 인스타에서 유명해진 바로 그곳! 계곡에 테이블이 있고 위에 검정 천막이 그늘 만들어줘서
계곡물에 발 담그고 그늘에서 시원하게 백숙을 먹는 자리인데
지금은 담장 위쪽에 검정 천막 돌돌 말려져 있었어요.
요즘 비가 너무 안 오는 바람에 계곡에 물이 없어서 이쪽은 운영을 안 하고 계셨어요 ㅠ.ㅠ
비도 좀 오고 성수기 때는 아마 운영하시겠죠?!
- 영업시간: 매일 10:00~18:00 (16시 라스트 오더)
- 주차 가능
올해도 날이 더워지면 핫해질 춘천 계곡 맛집! '명월촌' 미리 다녀와본 후기였어요 :)
화장실도 깨끗했고, 주차장도 넓고 직원분들도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거기다 맛있기까지! 명월촌
여름 되면 계곡물에 발 담그고 백숙 먹으러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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