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을이 스치듯 지나가고 패딩을 입어야 하는 겨울이 왔어요.
오늘 첫눈도 왔는데 이런날 가장 생각나는 메뉴!
뜨끈한 칼국수 맛집을 소개해보려고해요.
양주 사골육수와 고기육수 조합이 일품인 칼국수 맛집 "밀곳"
밀곳은 대중교통보다는 차를 이용해서 가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기도 좋았어요.
외관부터 깔끔함이 느껴지고, 가게 밖에는 정원이 너무 예쁘게 가꿔져 있더라고요.
웨이팅 있으면 날 좋을 땐 정원에 앉아서 기다려도 좋을 거 같고
실내에도 웨이팅 하시는 분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야외테라스까지 예쁘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외관
밀곳은 건물을 통으로 사용해요.
1층이 식사하는 곳이고 2층은 웨이팅 하시거나 커피 드시기 좋게 마련된 공간 같아요.
보통 식당에 수유실 있는 곳은 많지 않은데 밀곳은 수유실도 깔끔하게 잘돼있고
커피머신도 밀크커피부터 아메리카노까지 다양하게 취향대로 드실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걸 보고
손님을 생각하는 섬세함이 느껴졌어요.
밀곳 입구 들어가면 오른편에 웨이팅 등록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어서
웨이팅이 있을 땐 핸드폰 번호 입력하고 기다리시면 돼요.
저는 오픈런으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앉고 나서 얼마뒤에 테이블이 거의 다 찼더라고요.
주문은 테이블오더로 편하게 사진 보면서 메뉴 고를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베스트 메뉴인 칼국수 2개와 고기손만두를 주문했어요.
아이를 위한 메뉴도 따로 있어서 아기가 있는 가족 외식도 추천드려요.
기본 반찬
반찬은 간단하게 김치와 고추양념장이 나와요.
칼국수엔 김치만 있으면 한 그릇 뚝딱! 칼국수와 너무 잘 어울렸던 김치예요.
물은 보리차? 같은데 엄청 시원하고 고소해요. 보리차러버..♡
테이블에 기본으로 후추도 비치되어 있어서 칼국수나 만둣국에 솔솔 뿌려먹으면 맛있어요.
김치가 부족하신 분들은 셀프바에서 더 담아 오시면 돼요.
셀프바에는 김치, 단무지, 앞치마, 가위, 아기용 수저, 물티슈, 공깃밥 등이 준비되어 있고
무엇보다 사골국물에 밥 말아먹으면 너무 맛있는데 밥이 무료라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오픈시간 맞춰서 가서 밥이 아직 덜 됐던 건지 공깃밥 통이 비어져 있었는데
조금 기다리니까 밥이 완성돼서 밥공기에 나눠 담아 넣어두시더라고요.
고기손만두(4개): 8,000원
고기손만두가 먼저 나왔어요. 다른 테이블은 서빙로봇이 가져다주는데 저는 주방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주셔서 로봇 못 찍었어요 ㅠㅠ 아쉽 아쉽...
만두가 큼직큼직하니 윤기도 좔좔~
밀곳 고기손만두는 만두소가 덩어리가 좀 크다고 해야 되나? 그래서 씹는 식감이 확실히 느껴졌어요.
제가 여태 먹어보지 못한 느낌의 속이랄까..? 채소들의 아삭함에 고기도 씹히고 육즙이 팡팡!
칼국수 국물에 살짝 적셔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만두피도 쫄깃하고 두껍지 않아서 좋았어요. 다음엔 김치만두 먹어볼 거예요!
칼국수: 10,000원
밀곳 칼국수는 사골과 고기육수의 혼합으로 깊고 진한맛이 일품이었어요.
구수하니 계속 마시게 되는 국물의 중독성... 텀블러에 담아올 뻔..🙈
보기에도 국물이 뽀얀게 어떤 맛인지 딱 느낌오시쥬!?
진한 떡국 국물 같기도 하고 속을 편하게 달래줬어요.
칼국수 위에는 고기와 파, 목이버섯, 볶은 양파, 볶은 애호박에 색감을 살려주는 빨간 고추 한 조각이 올려저 있어요.
칼국수 면발은 얇고 부들부들했어요. 호로록 먹기 딱 좋은 면발이었어요.
면도 잘 익고 면이 얇아서 그런지 국물도 잘 베여서 정말 맛있었어요.
사골과 고기육수의 진하고 깊은 맛을 어느 정도 즐겼으면
자극적인 맛 러버로써 고추양념 풀어줘야쥬
고추양념 한 숟갈 반정도 풀었더니 바로 칼칼~해지는 게
또 다른 매력이 발산되더라고요.
해장으로도 너무 좋을 거 같고 국물색은 별로 매워 보이지 않는데
먹다 보면 칼칼함이 느껴지면서 사골국물의 깊은 맛의 조화란 말해 뭐 해
진짜 국물 다 먹고 왔어요 ㅎㅎ
사진에는 없는데 공깃밥도 가져다가 밥까지 말아서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양주 근처 캠핑샵이나 카페, 공원 갈 일 있을 때 들려서 먹거나 드라이브할 겸 가서 먹고 오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글 쓰는 지금도 또 생각나는 저 국물맛...♡
조만간 또 가야겠어요.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30)
- 주차:⭕
- 포장:⭕
- 화장실, 수유실 너무 깨끗하고 좋았어요.
드라이브 겸 칼국수 맛집 찾으시는 분들 밀곳 정말 추천드립니다.
시설도 깔끔하게 너무 잘되어있고 친절하고 거기에 맛까지 👍
이상 내돈 내산 양주 추천 칼국수집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먹방] > 맛집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요일은 밥이좋아 나온 파주 육즙팡팡 수제버거 맛집 [바그] (0) | 2024.04.09 |
---|---|
하남 스타필드 맛집 두루치기에 솥밥이 나오는 [오늘도 웃자] (20) | 2024.02.14 |
선선한날 가기 딱! 좋은 의왕 맛집 노포가맥집 감성 [오전상회] (8) | 2023.09.07 |
용인 수지 콩비지 청국장 맛집 건강한 한식 맛집 추천 [행복 청국장 보리밥] (15) | 2023.05.25 |
판교 해장국 맛집 [제주은희네해장국 판교점] (23) | 2023.05.12 |
댓글